아시아 전역의 보험사에서 IFRS17·K-ICS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반복해서 목격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수백억 원짜리 CF 엔진이 도입됩니다. 계산은 완벽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를 결산 보고서로 연결하는 마지막 구간에서 엔지니어들은 다시 엑셀을 엽니다.
방산 현장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경력 15년의 규격 담당 엔지니어가 수백 종의 규격서를 기억에 의존해 추적합니다.
유통·제조 기업의 공급망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담당자는 ERP·WMS·계약서·이메일·통관 시스템을 오가며 서류를 대조하고 발주를 판단합니다. 예외가 생기면 처음부터 다시 검토합니다.